질병관리본부(본부장 정기석)는「감염병 전문병원 설립방안」에 대한 공청회를 2월 22일(월) 13시 30분 서울 코리아나호텔(7층 스테이트 퀸룸)에서 개최한다.

국가방역체계 개편 일환으로 추진 중인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운영 방안에 대해, 민간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듣는 자리라고 한다.

감염병 전문병원은 감염병 환자 진료 및 격리, 교육훈련 등 종합적 역량을 갖춘 병원을 국가가 설립 또는 지정.운영함으로써, 국가 공중보건 위기시 선제적 방역조치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 방지와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.

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발생 시 감염병 환자에 대한 격리 및 치료를 위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,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․운영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방안 연구용역을 추진중(15.9월~16.3월)에 있으며, 연구과제 추진과 아울러, 관련분야 전문가, 학회 및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 관계자 등 각계 각층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토대로 감염병 전문병원의 운영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.

이 날, 공청회 순서상 원래 계획으론 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나와 인사말을 하기로 되어있었지만, 정은경 긴급상황센터장으로 바꿔 인사말을 대신하기로 했다.

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과 시민들 사이에선, "메르스는 이미 지나갔고 환자가 한 명도 없는데 병원을 지은들 파리만 날릴 것이다", "지카바이러스 국내 환자 한명도 없다. 쓸데없이 혈세낭비 하지말라" 등의 불만의 목소리들이 전해졌다.